2025. 4. 3.
꿀팁
[MBA컨설팅] 당신의 레쥬메, 안녕하신가요?
“사실 제가 써 둔 레쥬메가 있는데…”
고객분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이런 말 자주 듣습니다. 일단 이런 분들은 준비 태세에서 A+를 드리고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레쥬메를 받아 보면 준비 태세에 관계 없이 90%이상의 경우 레쥬메는 대대적인 수술에 들어가게 됩니다…

보통 기존의 레쥬메를 바로 쓸 수 없는 이유는?
1. 직무 중심 → 임팩트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
기존 레쥬메는 보통 입사지원용입니다.
→ “내가 어떤 프로젝트에 몸담았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죠.
하지만 MBA는 다릅니다.
→ “내가 실질적으로 어떤 일을 해 어떤 변화를 만들었고,
그 경험이 리더로서의 성장에 어떻게 연결되었는가”까지 보고 싶어합니다.
2. 숫자 없는 레쥬메는 읽히지 않는다
많은 분들이 내가 한 일을 중심으로 씁니다. 단 숫자를 빼고!:
Managed overseas marketing campaigns
MBA레쥬메는 이렇게 바꿔야 합니다:
Launched marketing campaigns across 10+ regions, boosting sales by 28% in Q3
수치, 범위, 시간, 결과가 모두 살아 있어야 ‘이 사람이 실제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는 확신을 줍니다.
3. 기능 설명이 아니라 ‘리더십’이 보여야 한다
입사 지원용은 실무 중심이 많죠 “협업”, “보고”, “운영” 같은 단어가 주를 이룹니다. MBA는 이렇게 묻습니다: “그래서 그 프로젝트에서 당신은 어떤 결정을 내렸고, 어떤 변화에 영향을 줬나요?” 팀워크를 어떻게 조율했는지, 설득은 어떻게 했는지, 결정은 어떻게 끌어냈는지를 보여줘야 해요. 이를 위해서 Strong action verbs를 다양하게 활용해야 합니다.
4. 포맷도 달라야 한다
MBA 레쥬메는:
1페이지 고정
정량 중심 bullet point
핵심 경험만 남기고 나머지는 날려야 함
직무 흐름보다 임팩트/성장 흐름이 중요합니다
5. 이력서를 통해 내 에세이와 추천서를 예고해야 한다
채용에서는 레쥬메가 단독 문서지만, MBA 지원 과정에서 레쥬메, 에세이, 인터뷰는 하나의 통합적인 내러티브로 작동해야 합니다. 그래서 레쥬메는,
에세이에서 말할 경험이 이미 레쥬메에서 임팩트 있게 살아 있고
추천서에서 나올 팀워크나 리더십이 bullet에서도 보이도록 설계합니다.
레쥬메는 글이 아니라, 전략이다
기존에 잘 만든 레쥬메가 있다는 건 좋은 시작점입니다. 하지만 MBA용 레쥬메는 그보다 훨씬 더 전략적이어야 합니다. 그건 단순히 정리된 글이 아니라, “이 사람은 다음 단계로 리더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증거가 되어야 하니까요. 잘 쓴 레쥬메는 보는 사람이 말하지 않아도 느끼게 합니다.
“이 사람은 실행하는 사람이다.”
“조직에 진짜 영향을 주는 사람이구나.”
“인터뷰 보고 싶다.”
그리고 그 시작은 단 하나의 Bullet부터 시작됩니다.
다음 편 예고
2편에서는 실제로 고친 Before/After 사례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작년 본 가장 충격적이었던, 다른 컨설팅에서 서비스 받은 뒤 가져 오신걸
고쳐드린 사례와 무엇을, 어떻게 바꿨는지를 보여드릴게요.
커피챗 신청 링크

에세이 감자
MBA 합격을 위한
최고의 솔루션
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