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 vs 이직: 커리어 전환, 뭐가 나을까?

커리어 전환을 고민할 때 MBA와 이직 중 뭐가 나을까요? 상황별 판단 기준과 각각의 장단점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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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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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가야 하나, 그냥 이직해야 하나?" 커리어 전환을 고민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입니다. 정답은 없지만, 판단 기준은 있습니다. 상황별 최적의 선택과 각각의 장단점을 정리했습니다.

"MBA 가야 할까요, 그냥 이직하는 게 나을까요?"

커리어 전환을 고민하는 분들이 많이 하는 고민 중 하나입니다. 5억 원과 2년을 투자해서 MBA를 할지, 아니면 그 시간에 새로운 회사에서 경력을 쌓을지. 정답은 없지만, 판단 기준은 있습니다. 저는 보통 굳이 MBA 안가도 한국에서 달성할 수 있는 목표라면 그냥 한국에 남으라고 말씀드려요. 어쨌든, 이 글에서는 MBA와 이직 각각의 장단점,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더 나은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MBA가 유리한 경우

완전히 다른 산업/직무로 전환하고 싶을 때

엔지니어에서 컨설턴트로, 마케터에서 금융으로, 제조업에서 테크로. 이런 "급격한 전환"은 이직만으로 어렵습니다. 채용 담당자 입장에서 관련 경험이 없는 지원자를 뽑을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MBA는 이 장벽을 낮춰줍니다. 여름 인턴십으로 새로운 산업을 경험할 수 있고, MBA라는 공통 기반 위에서 "커리어 체인저"로서 정당성을 얻습니다. 실제로 Top MBA 학생의 50% 이상이 커리어 전환을 목표로 입학합니다. 특히 컨설팅은 MBA 없이 진입하기 거의 불가능한 산업입니다. MBB(맥킨지, BCG, 베인)는 MBA 졸업생을 대량으로 채용하고, MBA가 없으면 경력직 채용도 쉽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해외로 나가고 싶을 때

비자 문제 때문에 한국에서 미국/유럽으로 직접 이직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회사가 비자 스폰서를 해줘야 하는데, 한국에서 일하는 사람을 굳이 스폰서해줄 이유가 없죠. MBA는 이 문제를 해결합니다. 학생 비자로 입국해서, 졸업 후 OPT로 일하고, 회사에서 H-1B를 스폰서받는 경로가 가장 현실적입니다. 미국에서 커리어를 쌓고 싶다면 MBA가 거의 유일한 합법적 루트입니다.

"리셋"이 필요할 때

솔직히 말해서, MBA는 커리어를 "리셋"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입니다. 대리 이후로 러닝커브가 완만해지고, 같은 일의 반복이 되는 한국 직장 생활에서 MBA는 완전히 새로운 자극을 줍니다. 저 개인적으로 MBA를 "내가 마지막으로 틀을 깨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고 느꼈습니다. 마이너리티로서 미국 Top Talent들과 경쟁하며 Safe Space에서 실패하고 배우는 경험은 엄청난 자신감 향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직이 유리한 경우

같은 산업 내에서 회사만 바꾸고 싶을 때

삼성전자에서 SK하이닉스로, 현대차에서 기아로. 같은 산업, 비슷한 직무라면 MBA 없이도 충분히 이직 가능합니다. 오히려 MBA 2년 동안 경력이 단절되는 게 손해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MBA보다 헤드헌터를 활용하거나, 네트워킹을 통해 직접 이직하는 게 효율적입니다. 시간과 비용 모두 절약됩니다.

이미 목표 회사/산업에 네트워크가 있을 때

MBA 네트워크의 가치는 "없던 연결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목표 회사에 아는 사람이 있고, 추천을 받을 수 있다면 MBA 없이도 전환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대학 동기가 목표 회사의 팀장이고, 추천해줄 의향이 있다면, 5억 들여서 MBA 갈 필요가 있을까요?

재정적 여유가 없을 때

MBA 총 비용은 학비, 생활비, 기회비용 포함해서 약 5억 원입니다. 저축이 없거나 대출 부담이 크다면 MBA는 오히려 리스크가 됩니다. 이직은 비용이 거의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연봉이 오를 수 있죠. 재정적 여유가 없다면 먼저 이직해서 자금을 모은 후 MBA를 고려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나이가 35세 이상일 때

앞서 MBA 적정 나이 글에서 다뤘듯이 35세 이상부터는 Top Employer들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Full-time MBA로의 진학이 마냥 쉽지만은 않습니다. 물론 Top20-25가셔도 취업 잘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가능하진 않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제3의 선택: 이직 후 MBA

꼭 "지금 당장" MBA를 갈 필요는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직 후 MBA라는 경로를 선택합니다. 현재 회사/산업이 MBA 지원서에 불리할 때, 예를 들어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먼저 이직한 후 MBA를 지원하면 프로필이 더 강해집니다. 스폰서십을 노린다면 현재 회사는 스폰서십이 없지만 이직할 회사는 MBA 파견 프로그램이 있다면 먼저 이직하는 게 맞습니다. 자금이 부족하다면 먼저 이직해서 연봉을 높이고, 2-3년 저축한 후 MBA를 가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어떻게 결정해야 할까?

결국 "어디로 가고 싶은가"에 달려 있습니다.

컨설팅, IB, 테크 PM 같은 전통적 MBA 취업처로 가고 싶다면, MBA가 거의 필수입니다. 특히 해외에서 일하고 싶다면 MBA가 가장 현실적인 경로입니다. 반면 같은 산업 내에서 더 좋은 회사로 가고 싶거나, 한국에서 계속 일할 계획이라면, 이직이 더 효율적입니다. 5억 원과 2년을 투자할 필요가 없죠. 가장 중요한 건 결국 "MBA를 통해 뭘 얻고 싶은가"를 명확히 하는 겁니다. 그냥 "뭔가 바꾸고 싶어서" MBA를 가면 5억 원을 낭비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명확한 목표가 있다면 MBA는 그 목표를 달성하는 가장 빠른 경로가 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MBA 없이 해외 취업이 가능한가요? A: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회사가 비자 스폰서를 해줘야 하는데, 해외에서 직접 지원하는 사람을 스폰서해주는 경우는 드뭅니다. 이미 경력이 있는 분들은 MBA가 가장 현실적인 경로입니다.

Q: MBA 갔다가 한국으로 돌아오면 손해인가요? A: 단기간의 ROI 관점에서는 아무래도 그렇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MBA 프리미엄을 잘 쳐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Recoup 하는 시간을 조금 더 길게 본다면 네트워크, 글로벌 시야, 자신감 등 무형의 가치는 한국에서도 유효합니다.

Q: 이직 후 MBA가 더 유리한가요? A: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현재 프로필이 약하다면 먼저 이직해서 경력을 쌓은 후 MBA를 지원하는 게 합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스폰서십을 노린다면 파견 프로그램이 있는 회사로 먼저 이직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Q: 나이 35세인데 MBA vs 이직 중 뭐가 나을까요? A: 이미 시니어 레벨 경험이 있다면 네트워크와 경력만으로도 전환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굳이 MBA를 안해도 얻을 수 있는 자리에 가는것이 목표라면, MBA에 돈과 시간을 투자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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