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 장학금?: 받는 법 그리고 종류부터 네고까지
MBA 장학금 종류, 받는 방법, 네고 전략까지 장학금을 노리는 한국인 지원자들을 위한 완벽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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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 20.
많은 Top MBA 학생들이 입학 시 장학금을 받습니다. Merit vs Need-based 차이, GMAT과 장학금의 관계, 학교 간 오퍼로 네고하는 법까지. 장학금은 운이 아니라 전략입니다.
HBS의 2025-2026 학년도 공식 COA(Cost of Attendance)가 싱글 기준 연간 약 $126,536, 2년이면 $253,000입니다. 요즘 학비만 연간 8만불 선이니 거기에다가 Rent만 합쳐도 저건 넘을거 같긴 한데, 어쨌든 저 수치를 그대로 가져온다 쳐도 MBA 학비는 이제 2년에 한화 3.5억을 훌쩍 넘어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부담을 일부 줄여줄수 있는게 바로 장학금입니다. HBS는 2024년에만 $53M(약 70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학생 50%가 need-based 장학금을 받았다고 합니다. 평균 수령액이 2년간 $100,000(약 1.3억원)이라네요. 저희 에세이감자에서도 매년 작게는 2~3만불, 크게는 10만불까지 장학금을 받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환율 시대, 여러분을 돕기 위해 이 글에서 MBA 장학금의 종류, 받는 방법, 그리고 네고 전략까지 총정리 해볼까 합니다.
장학금의 두 가지 종류
기본적으로 MBA 장학금은 크게 Merit-based와 Need-based로 나뉩니다.
통상적으로 우리가 받는 대부분의 MBA 장학금은 Merit-based(성적/역량 기반)입니다. 학교 입장에서 "이 학생을 꼭 데려오고 싶다"고 판단할 때 주는 돈입니다. GMAT 점수, 학부 성적, 커리어, 리더십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봅니다. 보통 Merit-based 장학금은 별도 신청 없이 합격 통보와 함께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Booth, Kellogg, Wharton, MIT Sloan 등 대부분의 학교가 이 방식입니다.
Need-based(재정 필요 기반)는 가정 형편, 저축액, 부채 등 재정 상황을 보고 지급합니다. M7 중에서는 HBS와 Stanford GSB만 순수 need-based입니다. 아무리 GMAT이 높아도 돈이 있으면 안 줍니다. 반대로 점수가 평균이어도 재정적 필요가 증명되면 받을 수 있습니다. 일부 학교(Columbia, MIT Sloan, INSEAD 등)는 두 가지를 혼합해서 운영합니다.
GMAT 점수가 중요한 이유
Merit-based 장학금에서 GMAT은 가장 명확한 지표입니다. 학교 입장에서 GMAT 점수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학업 수행 능력의 예측 지표입니다. 둘째, US News 랭킹에 직접 반영됩니다. 학교는 평균 GMAT을 올리고 싶어하고, 그래서 고득점자에게 장학금을 줍니다. 예전에 어결치 블로그에도 "점수가 높을수록 좋은것은 당연한 진리이며, 학교에서 장학금을 주는 기준도 어느정도 높은 GMAT점수와 양의 상관관계에 있다." 고 한 적이 있었죠? 한 가지 더. 비슷한 Qualification이라면 학교 랭킹이 낮을수록 장학금을 받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20위권 학교 $100K vs T15 노 장학금 이런 식으로 선택의 순간이 오기도 합니다. 따라서 Budget이 타이트 하다면 지원 할 학교를 선택하는 전략을 안정-하향에 맞춰 조금 더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주요 외부 장학금/펠로우십
학교 내부 장학금 외에 별도로 신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The Consortium은 미국 시민권/영주권자 대상 25개 학교 공동 지원 시스템입니다. 한 번 지원으로 최대 6개 학교에 넣을 수 있고, 합격 시 Full-tuition 펠로우십 대상이 됩니다. 매년 400명 이상이 full-tuition을 받습니다. Duke, Chicago Booth, Stanford, NYU Stern, Berkeley Haas, Cornell Johnson, Michigan Ross 등이 멤버입니다. 단, 미국 시민권자, 영주권자, 또는 DACA 대상자만 지원 가능합니다. 한국 국적 지원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Forté Fellowship은 여성 대상 프로그램입니다. 대부분의 Top MBA가 참여하고 있고, 장학금과 함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합니다.
Knight-Hennessy Scholars는 Stanford 전체 대학원 대상 풀 펀딩입니다. 학비, 생활비, 리더십 트레이닝까지 커버합니다. 경쟁이 치열하지만 국제 학생도 지원 가능합니다.
Fulbright Program은 국제 학생 대상 미국 정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한국 학생도 지원 가능합니다. 풀브라이트 코리아를 통해 신청합니다.
장학금 네고하는 법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이 있습니다. 장학금은 네고가 됩니다. 네고를 하는 타이밍은 보통 합격 통보를 받고, 아직 입학을 확정하지 않은 사이가 골든타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학교가 합격시킨 학생을 놓치고 싶지 않아 할 때죠. 가급적 레버리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가장 강력한 무기는 다른 학교에서 받은 장학금 오퍼입니다. 특히 비슷한 랭킹의 학교가 더 높은 티어의 학교 오퍼가 있다면 경쟁시켜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Wharton에 20위권 학교 Full Scholarship을 들이밀면 안 통할 가능성이 높겠죠?
네고 이메일은 이렇게 쓰세요. 먼저 감사 인사로 시작합니다. 이 학교가 왜 나에게 맞는지 구체적으로 씁니다. 그 다음 다른 학교에서 더 좋은 오퍼를 받았다고 언급합니다. 금액은 말하되, 학교 이름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추가 지원 가능 여부를 정중하게 요청합니다. 성공률은 반반이라고 생각하는게 편합니다. 어차피 안 된다고 입학을 취소시키지는 않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시도해 보세요.
스폰서십 vs 장학금
회사 스폰서십을 받으면 학교 장학금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HBS는 명시적으로 "employer sponsorship이 있으면 HBS Scholarship 대상이 아니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학교가 이렇지는 않습니다. 기업 스폰을 받더라도 전체 expense를 커버하지 않는다면, 애드컴과 소통을 통해 장학금을 일부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 고객 중 한분도 그렇게 $5~60K의 장학금을 추가로 받으신 경우가 있었습니다.
결론
장학금은 운이 아니라 전략입니다. GMAT 점수를 올리고, 애드컴과 관계를 만들고, 여러 학교에 지원해서 오퍼를 받고, 네고하세요. 학교 공식 예산보다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돈이 풀립니다. 물어보지 않으면 받을 수 없습니다. 지원은 빠를 수록 유리합니다. 아무래도 R1 지원이 예산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R2도 괜찮지만, R3는 장학금 예산이 거의 소진된 상태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한국인도 장학금 받을 수 있나요? A: 네. 대부분의 merit-based 장학금은 국적 무관합니다. Consortium 같은 일부 프로그램만 미국 시민권/영주권자 대상입니다.
Q: 장학금 신청서를 따로 써야 하나요? A: 대부분의 학교는 입학 지원서만으로 자동 심사합니다. 일부 외부 장학금(Forté, Knight-Hennessy 등)은 별도 신청이 필요합니다.
Q: GMAT 몇 점이면 장학금 받을 수 있나요? A: 학교 평균보다 20-30점 이상 높으면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기존 GMAT 750+ (Focus 기준 705+)이면 대부분의 학교에서 장학금 대상입니다.
Q: 네고하다가 합격 취소되지 않나요? A: 정중하게 요청하면 절대 취소되지 않습니다. 학교도 네고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Q: 유럽 학교 장학금은 어떤가요? A: 미국보다 여유가 있습니다. 고득점이면 충분히 장학금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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